▲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내 건재고택 전경. |
시는 외암리 민속마을 내 건재고택은 현행법상 누구든 소유할 수 있는 사유재산으로 문화재의 관리 및 보존이 어렵다며, 국가가 매입하고 관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에서 문화재청에 매입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예안 이씨의 집성촌으로 마을이 형성된 이후 조선후기 사상논쟁을 주도했던 외암 이간 선생 등 수많은 인물을 배출하면서 충청지방의 대표적인 반가 촌이다.
또한 조선시대 목조건축구조를 간직하고 있는 반가와 서민주택, 그리고 생활풍습 등 마을자체가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 됐고, 지난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도 등재된 상태다.
이 곳은 연간 30여 만명이 찾고 이중 6000여 명이 외국인으로 조선시대 생활상 등 우리고유의 민속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민속마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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