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길모 회장 |
양길모 대전시 복싱연합회장은 대전을 생활체육 복싱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 생활체육 복싱연합회를 창립, 이때부터 줄곧 회장을 맡고 있다.
시 연합회를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만 해도 대전이 생활체육 복싱의 중심지로 여겨진다.
하지만, 양 회장의 꿈은 더욱 크다.
양 회장은 “조만간 대전에서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 복싱 대회를 열어 타 시ㆍ도에 시ㆍ도 연합회 창립을 유도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연합회를 만들어 본부를 대전에 둘 것이다”고 말했다.
양 회장의 복싱 사랑은 대단하다.
그는 “복싱은 땀을 흘린 만큼 대가를 얻는 가장 정직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생활체육 복싱 열풍이 이는 최근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 복싱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엘리트 체육인 대전복싱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때문에 복싱계 전반에 대한 제도적 개선점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양 회장은 “대전이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선수 처우 등이 열악해 개선해야 한다”며 “또 선수 은퇴 이후 지역 실업팀에서 지도자로 뛸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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