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혹하는 '향긋한 허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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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혹하는 '향긋한 허브향'

태안 팜 카밀레 농장 24일까지 허브축제… 바이오체험 등 인기

  • 승인 2012-05-31 15:11
  • 신문게재 2012-06-01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팜 카밀레 허브 농원에서 제6회 허브축제가 열리고 있다.
▲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팜 카밀레 허브 농원에서 제6회 허브축제가 열리고 있다.
태안군 남면 몽산리에 위치한 팜 카밀레(Farm Kamilleㆍ대표 박정철) 허브농원에서 열리는 허브 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남면 몽산리에 위치한 팜 카밀레 허브농원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제6회 허브축제가 열리고 있다.

특히 허브축제 개장일부터 30일까지 총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지난 주말과 석가탄신일인 26일부터 28일까지 평소 주말의 2배인 약 9000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허브축제가 바닷가가 보이는 나즈막한 언덕과 드넓은 노지에서 열려 편안하고 안락한 휴가를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향긋한 허브향기와 함께 삶의 여유까지 되찾게 하는 시간을 선물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 화장품, 향수, 방향제, 향초, 비누 등을 응용한 '향기체험'을 시작으로 캠핑을 하면서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배우는 '바이오 체험'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허브중에서 식용허브를 수확하는 방법과 바비큐, 샐러드, 제빵, 허브식초, 허브주스, 꽃밥 등 요리에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요리체험'과 압화, 그림그리기, 전시회, 음악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술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허브축제도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팜카밀레 관계자는 “팜 카밀레 농원에서 열리는 허브축제는 편안하고 안락한 휴가를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허브향기와 함께 삶의 여유까지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팜 카밀레 농원에는 캐모마일, 로즈, 칼라, 보태니컬, 와일드, 라벤다, 토피어리 등 7개의 테마 가든에서 200여종의 허브와 희귀한 야생화, 수목 등 총 50만여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팜 카밀레 허브 축제 문의(☎041-675-3636).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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