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총재 정우택)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택견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로 전국의 유치부, 초ㆍ중ㆍ고 및 대학, 청ㆍ장년부 등에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첫째 날인 2일 오전 9시부터 각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합을 벌이며, 오후 3시부터 맞서기 개인 및 단체전 결선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이번 대회를 축하하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시택견시연단의 멋진 공연이 펼쳐지고, 노인들의 생활택견체조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날인 3일에는 오전 9시부터 대걸이 단체전과 일반부 명인전을 치르고 시상식과 함께 폐막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중요무형문화재인 택견의 보급과 육성은 물론 우리민족 고유무예인 택견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통무예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