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준비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우선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7월1일 공식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의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거듭나게 된다. 세종시는 시ㆍ군ㆍ구를 두지않는 단층제 자치단체로, 광역과 기초사무를 동시 수행하는 정부 직할 특별시 성격을 갖고 있다. 유례없는 지자체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행정구역 조정 및 명칭 제정, 조직설계 및 인력충원, 지방행정시스템 구축, 공부 및 공인 정비, 주요 도로 표지판 등 정비, 지방세 징수체계 등이 정비되고 있고, 출범 즉시 310건의 법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일부 광역 사무의 인근 지자체 위탁을 비롯해, 예산편성과 교육자치 설계, 주민화합 및 참여 제고, 상징물 개발, 출범식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은 30일 핵심 과제를 꼽는다면.
▲세종시 조직과 인사운영 방향, 행정구역 조정, 내실있는 출범 행사 준비, 각종 안내표지판 정비 등이 핵심과제로 남아있다. 이 같은 일반적 과제를 넘어, 예정지역과 주변지역간 상생발전, 행복청과 세종시간 효율적인 업무분담 등 또 다른 중요한 과제해결도 소홀하지 않겠다. 출범을 가시화하는 이 같은 작업의 원활한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출범에 앞서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도 있을텐데.
▲우여곡절 끝에 역사적인 출범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당초 취지인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실현하면서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출범 전까지 일련의 과정을 지켜봐주시고, 명품 세종시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달라.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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