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기제품 중국시장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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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기제품 중국시장 휩쓸어

中남경ㆍ심양비즈니스 상담회서 212만 달러 계약 성사

  • 승인 2012-05-30 18:23
  • 신문게재 2012-05-31 7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이 중국 남경 및 심양시에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이 중국 남경 및 심양시에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전시는 지난 21~25일 중국 남경 및 심양시에서 '제2회 대전-남경ㆍ심양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370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212만달러의 계약이 예상되는 등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 남경ㆍ심양통상사무소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고 중국 남경ㆍ심양시 정부관계자가 후원한 이번 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 12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중국 기업인 등 바이어 440여명이 참여, 대전의 중소기업 기술과 제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뛰어난 기술과 제품들이 참여해 중국 기업인 및 바이어들로부터 기술이전 등의 양해각서(MOU) 체결과 공동합작 및 32건의 대리점 개설 제의도 받았다.

참가 기업은 ▲(주)에코그린(난열 EPS단열제) ▲삼원특수(주)(콘크리트 균열누수봉강 발포제 및 인젝션 펌프) ▲우신종합상사(스크린골프) ▲(주)주신(헤어샴푸, 미용비누, BB크림) ▲(주)한수도로산업(아스팔트 포장제재) 등 총 12개 업체다.

(주)에코그린은 화재에 강하고 경제적이며 시공이 편리한 '난연 EPS단열제 및 난연 EPS패널' 을 가지고 참가해 'A사'와 기술이전 등으로 MOU체결과 60여만 달러의 구매제의를 받아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삼원특수(주)는 콘크리트 균열누수 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발포제 및 인젝션 펌프를 전시해 'B사' 등과 제품구매 및 기술요청 등으로 128만 달러의 수출 상담으로 35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

또 우신종합상사는 가격이 저렴해 타사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난 FULL 3D '스크린골프'로 참여해 'C사'와 향후 48만 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심양시 바이어들로부터 현지 대학 등에 관련학과 개설 등 공동합작 의향을 제의를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커티스는 '어깨 고치미'라는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을 가지고 참가해 남경 및 심양의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대리점 개설 제의를 받았으며, (주)비티진은 인삼에서 추출한 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천연원료 화장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공동합작 및 대리점 개설 제의 등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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