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개별공시지가 3.79% 상승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개별공시지가 3.79% 상승

전국 평균 4.47% 올라 지난해比 변동률 1.9%p↑ 충남 5.80ㆍ충북 5.65%↑ 강원 8.76% 껑충 '1위'

  • 승인 2012-05-30 18:23
  • 신문게재 2012-05-31 3면
  • 백운석ㆍ김민영 기자백운석ㆍ김민영 기자
전국의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4.47% 오른 가운데 대전 3.79%, 충남 5.80%, 충북은 5.65% 상승했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지난해(2.57%)보다 1.9%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토지가격 상승과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의 지가 총액은 3712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5조원 이상 늘었으며 대전은 69조868억원, 충남 172조5683억원, 충북 81조329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올 1월 1일 기준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의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 공시했다.

개별 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재산세ㆍ개발부담금 등에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전국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올랐다. 평균 변동률은 4.47%로 지난해(2.57%)에 비해 1.9%포인트 상승했고, 수도권 4.02%, 광역시 4.31%, 시ㆍ군은 5.87%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6개 시ㆍ도별로는 강원도가 8.7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산(7.11%), 경남(6.36%), 충남(5.80%), 충북(5.65%)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대전은 일부 부동산경기 회복 및 각종 개발 사업 등의 영향으로 작년도 대비 평균 3.79% 뛰었다. 구별로는 동구(2.85%), 중구(3.02%), 유성구(3.62%), 서구(4.06%), 대덕구(5.62%) 순으로 상승했다.

지가 변동필지는 전년대비 지가하락 1.8% (3917필지), 동일가격 유지 14.3% (3만 1682필지), 지가상승 83.1%(18만 3979필지)이며, 신규는 0.8%(1576필지)이다.

이 중 최고지가는 상업지역인 중구 은행동 이안경원 부지로 1㎡당 1380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자연림으로 1㎡당 396원이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 공시지가는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국토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개별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해당 시ㆍ군ㆍ구로 다음 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올해 전국의 땅값 총액은 3712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75조원 이상 늘어났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개별공시지가 총액은 3711조9903억원으로 지난해 3536억6098억원에 비해 175조3805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땅값은 3.3㎡당 12만9808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11만9823원에 비해 8.3% 상승했다.

3.3㎡당 평균지가 역시 서울이 658만7760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인천이 73만851원, 부산이 70만38원, 대전이 51만873원, 대구가 46만3442원, 경기 37만401원으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운석ㆍ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