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특집 다큐 '바다를 걷다, 태안 섬 오디세이'는 해양문화유산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서해 무인도서의 자연 생태적 경관 보호와 함께 해양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특히 우리 나라 최서단에 위치해 인위적 간섭이 없는 격렬비열도, 중국의 충신이 귀양을 와서 머물다 간 곳이라 해 이름 붙여진 가의도, 괭이갈매기의 번식지 난도, 배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옹도의 등대, 보물섬이라 불리는 마도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중국의 불법 어선을 막기 위해 수고하는 태안 해양 경찰의 일상과 무인도 쓰레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섬의 수호자들 노고를 조명하고 태안의 천연방파제이자 해양생물의 산란장이 되어주는 장안사퇴를 소개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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