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에 따르면 '효자마을'은 지역 내 독거노인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 건강관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출향자녀와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마을방문 활성화로 노인들의 고립을 예방하고 평생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새로운 효 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성되는 마을이다.
선정된 마을은 출향자녀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1일 1회 이상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출향자녀를 초대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마을잔치를 개최하고 마을행사 시 출향자녀에 효행상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휴경지를 활용해 주말농장이나 노인소득사업으로 활용하고 주변 자연경관과 시설ㆍ여건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을방문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체, 각 봉사단체와 연계해 밑반찬 지원, 이ㆍ미용 봉사, 방문 진료, 가스 무료 검침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추진한다.
또 마을회관, 경로당 등 기존시설을 활용해 농한기에 배달강좌, 생활체육 등과 연계해 노래 교실, 수지침 교실, 건강 체조 교실 등 노인들이 희망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에 선정된 효자마을에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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