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바다의 날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모습. |
시는 1994년 UN 해양법 발효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정부가 1996년부터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함에 따라 5월 마지막 주를 바다주간으로 정하고 어민ㆍ민간단체ㆍ기업체 등과 환경보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석문면 용무치항 일원에서 어촌계와 어민, 민간단체, 기업체 등 약 250명이 참석해 바다사랑 선언문 낭독과 바다사랑 실천 다짐 결의 후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또 개발에 따른 어장 잠식과 어족자원 감소로 인한 수산여건 악화와 소득감소에 대비해 지속적인 종묘 방류를 실시하고 어족자원 회복과 기르는 어업 전환을 위한 바다목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ㆍ출하 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센터를 지난 4월 개장해 운영 중이다.
특히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수산물유통센터와 연계해 위판시설, 냉동 창고, 제빙공장 등을 갖춘 다기능 어항으로 변모하는 등 휴식공간과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어민소득 증대로 미래형 수산업으로의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승하 항만수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신 해양시대를 맞아 시민들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바다사랑 실천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바다사랑 실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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