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은 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매개모기인 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어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제2군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15세 이하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층에서도 걸릴 수 있고 초기증상은 두통과 함께 고열,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서 의식장애, 고열, 혼수, 마비를 일으키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일본뇌염을 막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새벽과 해가 진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미만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반드시 예방접종 받아야 한다.
서산시보건소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연중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기초접종 3회 후 받는 추가접종률이 낮은 만 6세(4차)와 만 12세(5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안내문을 발송해 학교 및 가정에서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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