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에 거주하는 레커차 기사로 약 2개월 전부터 귀가치 않는 상태에서 부인에게 전화 연락만 취하던 중 이날 3회에 거쳐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형수에게 전송하자 119에 위치 추적, 관할파출소 근무자와 구급대 등 현지 출동했다.
이후 숙박업소로 들어가 확인하던 중 출입문을 청테이프로 테이핑 한 것을 발견하고, 방안으로 들어가자 빈소주병과 번개탄 4장이 불이 붙은 상태에서, 즉시 119협조를 받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한달우 서장은 자살의심자 관련 무선 지령을 받고 신속히 출동하여 치밀한 탐문으로 2명의 생명을 구한 소원파출소 차규탁·최정환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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