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력 카자흐스탄서 통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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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력 카자흐스탄서 통했네

특구본부 기술ㆍ기업설명회서 1억6400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 승인 2012-05-29 18:09
  • 신문게재 2012-05-30 8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는 지난 24~25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현지 알마티시(ALATAU 경제특구)에서 진행된 '2012 한국-카자흐스탄 기술ㆍ기업설명회'에서 총 1억 6400만 달러 상당의 기술 및 제품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대덕특구 소재 연소반응 촉진제 생산업체인 누리엔의 경우 ▲카자흐스탄 정부 산하의 발전 및 인증기관인 '카자흐스탄 에너지 엑스퍼트 JSC' ▲알마티 지방전력 담당회사인 '엔지니어링 앤테크널러지' 등 1억 27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으로 벌이는 한편, 앞으로 구체적인 제품인증 및 성능테스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지 상담을 주도한 누리엔 유수남 마케팅이사는 “전력생산 대부분을 화력에 의존하는 카자흐스탄은 주 에너지원인 석탄의 연소효율이 낮아 이 석탄의 연소효율을 높여주는 당사 제품에 관심이 매우 많았다. 앞으로 카자흐스탄 정부의 정부인증 및 제품성능테스트를 추진하기로 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ㆍ기업 설명회에서는 통신, 에너지, 환경, 전력, 조명, 재난방송 분야의 (주)에이팩, (주)코아트리, (주)누리엔, (주)엠티엔시, GMG 등 특구 내외 기업 5개와 한국에너지연구원이 참가해 수준 높은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 및 제품 상담을 진행했다.

특구본부 이재구 이사장은 “이번 한-카 기술협력세미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우수한 상담실적으로 거둔 것은 특구본부의 1대1 매칭지원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기업, 연구소, 정부기관과 실질적인 기술ㆍ제품상담을 벌인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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