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하절기 6000세대 입주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충남 하절기 6000세대 입주

지역 전세시장 안정화 영향 기대… 물량 67% 세종시에 집중

  • 승인 2012-05-29 18:09
  • 신문게재 2012-05-30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전ㆍ충남지역의 6~8월 아파트 입주규모가 6000여 세대에 달할 전망이다.

세종시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면서 대전과 세종시 인근 충남지역 전세시장 안정화에 영향을 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6~8월 입주 아파트 정보'자료에 따르면 대전ㆍ충남지역에서는 이 기간동안에 모두 6391세대의 입주가 진행된다.

다음달의 경우, 대전ㆍ충남지역의 입주 물량은 5547세대에 달한다.

대전에서는 도안1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 645세대와 노은3지구 624세대의 입주가 6월에 시작된다.

세종시에서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4278세대에 대한 입주가 진행된다.

6~8월 하절기를 맞아 대전충남지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 가운데 세종시가 무려 67%에 달하는 등 대부분이 세종시 입주로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오는 7월에는 대전 도안8블럭 신안인스빌 리베라아파트 540세대, 8월에는 충남 계룡시 블루힐스 아파트 304세대의 입주가 각각 진행된다.

전국적으로는 이 기간중에 모두 5만3075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세종시 아파트 입주가 대부분이어서 인근지역인 대전지역과 세종시 근접지역의 전세시장 안정화를 이끌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의 경우에도 지역적으로 전세가격이 크게 내리지 않는 지역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세종시 입주와 도안신도시 입주 영향에 전세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질 것으로도 예상된다.

대전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아파트 물량이 늘어나면 매매보다는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대전지역 전세가격에 일부분 반영이 될 수 있지만 세종시의 경우, 공무원 등 실수요자 중심의 입주여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