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주시는 7800만원을 들여 교통신호등 전주에 불법광고부착방지시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학원가와 가까운 교차로의 교통신호등 전주에 테이프를 이용해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사례가 빈번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해 왔다.
이번에 설치하는 광고물부착방지시트는 광고물부착 테이프의 접착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장치로 상당로, 사직로, 직지대로 등 주요교차로의 교통신호등 주 924곳이 대상이다.
특히 방지시트에 '교통질서를 지킵시다'와 같은 문구를 넣어 시민이 자연스럽게 교통질서를 지키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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