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싣고, 휘파람 소리처럼
달려 나아가고,
수레 지붕을 덮은 방문석(方文席)은
붉은 가죽으로
장식을 꾸몄도다.
연인을 찾아
노나라로
통하는 길은 넓고도 평탄하나니,
아, 저녁이면
어떠하리.
제나라의 그녀는 떠날 뿐이다 .
載驅薄薄(재구박박),簟茀朱鞹(점불주곽), 魯道有蕩(노도유탕).
齊子發夕(제바발석.)
*薄薄(박박): 마차가 질주할 때 나는 소리
*簟(점): 방문석 점(문양을 놓은 자리)
*茀(불): 수레지붕 덮을 불
*鞹(곽): 다룬 가죽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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