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휴먼클럽은 28일 대덕구 오정동에 사무국을 꾸미고 백규성 러시아 지역 회장, 김창수 국회의원,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 강봉규 대전복합터미널 대표이사를 비롯해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백은기 국제휴먼클럽 총재는 “한동안 국제휴먼클럽이 침체기도 있었지만 오늘 개소식을 시점으로 터닝포인트 계기로 삼아 국제휴먼클럽 목적 사업 구현을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총재는 이어 '마불정제(馬不停蹄)'란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말이 말굽을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마불정제'는 끊임없는 정진과 새로운 변화를 의미한다”며 “국제휴먼클럽의 25주년 창립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국제휴먼클럽 정신인 '나와 이웃과 천지 자연이 모두 하나'임을 알고 회원 각자는 헌신적인 노력과 기본 정신 이행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국제휴먼클럽 사무총장인 강봉규 대전복합터미널 대표 이사는 “국제휴먼클럽은 우리 지역 대전에서 1988년에 창립돼 약 30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24년간 활발하게 사회봉사를 실천해왔다”며 “대전에 본회를 두고, 서울.경기지역본부, 인간존중실천협의회, 생명존중실천협의회, 휴먼산악회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다양한 국제 봉사 활동과 복지사회 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대표이사는 또 “2009년 4월에는 협회 산하 '파랑새 휴먼아동복지센터'를 개소해 주변의 어려운 결손 가정 아이들 20여명을 돌보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 고려인 단체연합회와 1996년 결연 맺은 이래 매년 8ㆍ15 광복절 기념식을 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길 국제휴먼클럽 재무국장은 “올해도 8월15일부터 3박4일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의 고려인 단체를 찾아 위문공연과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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