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 4월 업무추진비 미공개 왜?

6년째 매달 공개불구 의문

6년째 매달 공개되던 충남대 총장 업무 추진비 집행 내역이 이번달에는 게재되지 않아 대외적으로 의아해하고 있다.

충남대 총장 업무 추진비 집행 내역은 2007년 12월부터 매달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총장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전달 총장 업무 추진비 집행 내역은 매달 초에 공개됐다.

충남대 총장 업무 추진비는 ▲대외 주요 정책 추진 관련 회의ㆍ행사 ▲대외ㆍ유관기관 업무 협의 및 간담회 ▲위문ㆍ격려 및 구성원 사기 진작 ▲경조사 화환 및 축조의금 ▲총장실 운영 및 기타 등 5가지 유형으로 집행되고 있다.

정상철 총장 취임 이후 공개된 2월과 3월 업무 추진비 집행 내역은 각각 370만5400원과 318만5060원으로 송용호 전 총장 업무 추진비 400만~600만원에 비해 다소 적었다. 주 지출 내역은 대내 주요정책 추진 관련 행사와 위문 격려 및 구성원 사기 진작으로 각각 구성비가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금홍섭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교육기관은 정보공개 기관이기 때문에 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위해서 총장 업무 추진비 등은 철저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문숙 기자 mo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