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신청자 모집에서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
'기업 브랜드ㆍ디자인 가치제고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브랜드ㆍ디자인 컨설팅을 통한 출원비용과 브랜드ㆍ디자인 개발 및 권리화 등을 집중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에서 연구 성과물을 상품으로 시장에 내놓으면 제품의 얼굴격인 디자인과 브랜드가 매출 증대를 올린다는 인식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신청했다.
실제 2010년에는 1.8대 1의 신청률을, 지난해는 2대 1의 신청률을,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늘어난 4대1의 신청률을 보였다. 포장디자인의 경우 무려 9대1의 신청률을 보였다. 시는 올해 디자인ㆍ브랜드 가치제고 개발비로 8억 원의 예산으로 기업 1곳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디자인가치제고사업은 기업 11곳을 지원해 이중 9곳에서 제품을 개발, 출시해 50억여 원의 신규매출을 올렸다. 이를 통해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브랜드가치제고사업은 2010~2011년 총 기업 18곳에 지원해 매년 120%이상의 평균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고용인원 역시 17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치영 신성장산업과장은 “지원사업도 이제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에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시장개척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해야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ㆍ디자인 가치제고 사업비를 확충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