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대모잠자리' 날갯짓

  • 전국
  • 충북

멸종위기 '대모잠자리' 날갯짓

청주 두꺼비생태공원 원흥이방죽서 발견

  • 승인 2012-05-27 14:16
  • 신문게재 2012-05-28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 사진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대모잠자리 모습.
▲ 사진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대모잠자리 모습.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신규 지정된 '대모잠자리'가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두꺼비생태공원에서 발견됐다.

지난해 5월 원흥이방죽에서 발견된 데 이어 올해도 생태공원 내 참개구리 못과 원흥이방죽에서 발견돼 두꺼비생태공원이 대모잠자리의 중요한 서식처임을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대체서식지인 생태공원 내 거울 못에서도 보호종인 꼬마잠자리가 발견돼 원흥이방죽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공원의 생물권이 서서히 복원 능력을 갖추고 가고 있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중요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음이 입증됐다.

두꺼비의 산란지인 산남동 원흥이방죽을 중심으로 두꺼비생태공원은 2007년 완공됐다.

지난 6년간 두꺼비생태공원의 생태관리운영은 두꺼비를 비롯한 양서류가 살아가는 서식공간이 되도록 조성했으며 생물의 다양성이 유지되는 도시 숲으로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해 왔다.

공원 내 양서류 서식지 조성을 위해 생태 비오톱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했다.

양서류의 먹이공급원인 고목을 이용한 나뭇더미 곤충 서식지 조성, 양서류의 휴식 공간인 돌더미 쌓기, 겨울 동면을 위한 낙엽이불 덮기 등 생태 비오톱을 생태공원 내에 도입해 운영한 결과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복원되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