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길이가 짧던데요”

  • 핫클릭
  • 방송/연예

“레드카펫 길이가 짧던데요”

김윤진 로레알 파리 한국모델로는 첫 칸 입성 美드라마 '미스트리스' 주연 글로벌위상 실감

  • 승인 2012-05-27 13:41
  • 신문게재 2012-05-28 9면
“작품이 아니라 이렇게 칸 영화제를 올지 상상도 못했다.”

월드스타 김윤진<사진>이 제65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작품이 아닌 뷰티 브랜드 로레알파리 모델로 칸을 찾았다. 로레알파리 한국 모델로서는 김윤진이 처음이다.

김윤진은 26일(현지시간) 오전 칸 해변가에 위치한 마르티네즈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영화를 했던 배우이기 때문에 영화로 칸을 찾는 꿈을 꿨는데 로레알파리 모델로 칸 영화제를, 그것도 처음으로 밟을거라 상상도 못했다”며 “모델로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니까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생각했던 것보다 레드카펫 길이가 짧더라”며 “또 진행요원이 없어 스스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야만 하더라.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고, 색다르기도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칸 영화제 15주년 파트너십을 맞이한 로레알파리는 김윤진을 비롯한 전세계 로레알파리 모델들을 초청해 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그만큼 김윤진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뜻한다. 현재 미국 ABC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촬영 중인 그녀는 드라마 '로스트' 때와 달라진 위상을 직접 실감했다.

김윤진은 “로스트 때는 완전 신인이었고, 스태프들이 제 이름을 외우기까지 2주에서 한 달 정도 걸렸다”며 “이번엔 첫 날부터 전체 스태프들이 정확한 발음으로 윤진이라고 부르더라”고 밝혔다. 또 그녀는 “미국 드라마는 출연 배우를 숫자로 표현한다. 1번은 당연히 주인공”이라며 “로스트에선 6번이었는데 이번엔 2번으로 올라섰다”고 자랑했다.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와 한국영화 '이웃사람'을 촬영 중이다.

이어 “한국 배우로서 가치가 있어야 미국에서도 조금 더 빛이 나고 차이점이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만든 제 작은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고, 한국 배우로서 자부심도 지키고 싶다”고 약속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