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편견 벗고 '스포츠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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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편견 벗고 '스포츠 한마당'

오늘 대전서 장애인생활체전 개회… 충남체전은 내달 1일 보령서

  • 승인 2012-05-24 18:08
  • 신문게재 2012-05-25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대전ㆍ충남지역 장애체육인들의 잔치가 잇따라 열린다.

24일 대전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5일부터 10일 간 '제23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시장애인체육회는 25일 개회식을 갖고, 대전 충무체육관 등 20개 경기장에서 20개 종목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구성하고, 참가자들의 장애유형과 연령을 고려해 진행한다.

노인장애인들을 위한 게이트볼과 론볼은 물론,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e-스포츠, 한궁 레저스포츠로 스킨스쿠버를 개최한다. 참여하지 못하는 장애인 등을 위해 개회하는 25일 당일 놀이문화마당을 마련해 모두가 참여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장애인체육회관계자는 “이 대회는 16개 시ㆍ도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회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4년 간 문화체육관광부 시ㆍ도 주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공모사업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이틀 동안에는 보령에서 '제1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열어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안희정 충남도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 이시우 보령시장, 16개 시ㆍ군 대표선수 및 임원 등 6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이틀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에는 도내 16개 시군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정식 14개, 전시2개 등 16개 종목에서 일반부와 중등부, 초등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특히 그동안 종합운동장에서 가졌던 개회식 관행을 탈피해 전국 최초로 운동장이 아닌 바닷가를 배경으로 특설무대를 설치, 진행한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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