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제7대 대전시탁구연합회 수장을 맡아오고 있는 한동우 회장.
그는 갈수록 늘고 있는 탁구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현안 문제를 이같이 지적했다.
한 회장은 “최근 수년간 탁구 바람이 일면서 탁구 동호인들이 부쩍 늘었다”며 “하지만, 이들이 마음 놓고 탁구를 즐길 수 있는 전용구장은 단 1곳도 없는 상황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대전에 있는 공공체육시설에는 주로 배드민턴 동호회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탁구는 한쪽 구석에서 가까스로 할 수 있는 형편”이라며 “탁구 동호인들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호인 저변 확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시 연합회에 등록된 클럽은 300여 개에 동호인은 3000여 명에 달한다. 등록되지 않고 탁구를 즐기는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화 스포츠인 탁구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접해야 한다는 것이 한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임기 중 탁구 인프라 및 생활체육 강사를 확보해 탁구 인구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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