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설된 특수학교인 대전가원학교(교장 배상현)에 보험설계사들이 정성을 모아 장애 학생을 위한 '치료지원실'을 선물했다.<사진>
23일 대전 가원학교 시청각실에서 정상범 장애인먼저실천대전운동본부장, 강경완 삼성화재 둔산지역단장과 기부에 참여한 삼성화재RC와 배상현 대전가원학교 교장, 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료지원실 입주식이 개최됐다.
대전 가원학교는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 등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해 유치부부터 전공과까지 개설된 특수학교로 현재는 24개 학급에서 154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가원학교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에 설치되는 시설중 개별ㆍ집단치료실은 장애학생의 전문적인 치료를 해주고, 심리안정치료실은 장애학생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RC는 이밖에도 장애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6대의 컴퓨터를 별도로 기증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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