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모두 317억원을 투입, 동구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충에 나선다. 시는 총사업비 142억원(국비 32억, 지방비 110억)을 투자, 가양동 709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500㎡ 규모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께 착공해 2014년 1월께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장, 회의시설이 들어서며 추후 동구와의 논의결과에 따라 수영장 입점 가능성도 있다. 체육시설이 열악한 동구지역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인프라 구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어은초, 성남초 등 11개교에 158억원을 들여 학교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주거지역과 인접한 학교운동장 5곳에 17억원을 투입해 잔디구장, 우레탄 트랙, 야간조명시설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으로 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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