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일찍 모내기 할 경우 여름철 고온기에 벼가 여물어 미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에 모내기해야 한다”며 당진 지역 적기 이앙시기를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로 정하고 모낼 때는 평당 70주 내외로 2~3㎝ 깊이로 심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모 이앙 시기별 완전미 발생비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앙적기에 맞춰 모내기를 했을 경우 완전미 비율이 67.4%이고 너무 이르거나 늦게 이앙한 벼에서의 완전미 비율은 52%에서 61.8%를 보여 적기 이앙은 벼 수량뿐만 아니라 쌀 품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올해는 기상청에서 이달 하순 이후의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애멸구, 벼물바구미, 벼잎벌레 등 해충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육묘상자 약제처리 등으로 초기 병해충 방지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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