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살리기 하천토사 팔아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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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살리기 하천토사 팔아 '수익'

부여 준설토 70억 성과기대… 우기전 골재적치장 배수로 정비

  • 승인 2012-05-23 15:01
  • 신문게재 2012-05-24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부여군은 금강살리기 사업 하도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천토사를 판매해 군의 재정수입 증대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건설 현장의 안정적인 골재 공급을 위해 우기전 골재적치장 배수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장암면 상황지구 골재적치장 모습.
▲ 장암면 상황지구 골재적치장 모습.
현재 골재적치장으로 금강6공구에 부여 정동지구, 부여 저석지구, 규암 금암지구 등 3개소와 금강4공구에 장암 상황지구, 세도 반조원지구 등 2개소로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금강하천 준설토를 이용해 농경지리모델링 사업, 택지조성 등 다각적인 활용도를 높여온 것을 비롯해 부여지구 공사구간에서 발생하는 양질의 준설토사를 판매, 군 재정수입 증대에 직접 연계하고 있다.

올해 100만㎡ 판매를 목표로 70억3600만원의 세외수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선별판매를 원칙으로 준설토 판매시 컴퓨터와 연결된 계근대를 통과한 차량별 골재수량에 따라 가격이 자동으로 계산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투명한 행정처리에 앞장서고 있다.

금강살리기 사업에서 발생되는 하천 준설토의 골재적치로 배수로 및 하천에 토사가 퇴적됨에 따라 우기전 재해예방을 위해 2억6500만원을 투입해 적치 배수로 정비사업에 나섰다.

이달에는 골재적치장의 법면, 토사유실, 배수로, 세륜기 등을 점검에 나서는 등 사전 철저한 안전관리로 재해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계자는 “적치장의 투명한 행정처리를 기본으로 준설토를 판매해 자주재원 확보와 함께 건설현장의 안정적 골재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우기철을 대비해 하천준설토 안전점검 및 배수로 정비사업을 통해 재난에 완벽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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