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빈 건물이 많은 원도심 지역은 방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해당주민들이 불평이 크다. 천안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때이른 모기, 하루살이등 병해충이 하천변이나 원도심에 집중출몰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
원성천과 천안천등 주요 하천에는 하루살이를 비롯한 벌레들이 집단으로 출몰해 시보건 당국이 주2회에 걸친 정기 방역과 수시방역을 실시 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더욱이 빈 건물이 많은 원도심 주택가는 건물이 장기간동안 방치되면서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하수구등 건물전체가 병해충의 서식지로 변모 하고 있으나 사유재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방역 접근이 어려워 방역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이같은 모기, 파리 외에 도심권 공원을 비롯한 시가지 가로수에도 송충이를 비롯한 병해충들이 대거 출몰하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위협하고 있다.
천안시보건소 방역관계자는 “최근들어 모기와 하루살이 등 병충으로 인한 민원이 부쩍 늘었다”며 “정기적인 소독 등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빈 건물과 같은 사유물에는 접근이 어려워 애를 먹고있다”고 밝혔다.
천안= 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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