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건호 ]여수세계박람회 차등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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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건호 ]여수세계박람회 차등요금제

[독자투고]나건호 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경관

  • 승인 2012-05-23 14:50
  • 신문게재 2012-05-24 20면
  • 나건호 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경관나건호 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경관
여수박람회가 관람객 분산을 위해 도입한 '입장권 요금 차등화' 시책이 오히려 관객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가 열리는 93일 동안 개장일인 지난 12일과 다음날인 13일, 석가탄신일 연휴가 낀 26~28일, 폐막 즈음인 8월 10~12일 등 모두 여드레를 특정일로 정했다고 15일 밝혔는데 특정일은 평일에 비해 20%가량 비싼요금을 책정했다.

조직위는 이 같은 차등요금제에 대해 박람회 개막 직전 주요 일간지 등에 박람회 광고를 하면서 전혀 설명하지 않은 채 평일 요금만을 소개했기 때문에 개막 이후 박람회장 매표소에서는 관람객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타지에서 박람회를 찾은 관객들은 석가탄신일 연휴에 박람회를 구경하고 싶어 매표소를 찾았는데 알려진 요금보다 훨씬 비싸 당황하고 행사장이 붐빌 경우 관객들이 오히려 불편을 겪는데도 요금을 올려 받는다며 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직 행사는 장기 레이스 중 시작일뿐이다. 시작이 미흡하다면 점차 나아지는 결과로 국민들에게 어필하고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전세계인이 모이는 큰 축제이자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나타낼수 있는 세계박람회를 무사히 끝마치길 바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해본다.

나건호ㆍ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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