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간의 연주… 아름다운 소통

은 피아모르 정기연주회 내달 3일 대전문예전당

매년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는 은 피아모르(殷. P-Amore)가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다음 달 3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연주를 갖는 '은 피아모르'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은여인 교수와 대학원 졸업생으로 구성된 단체다. 매년 연주를 통해 동문과 사제간의 음악적 교류를 나누며 나아가 지역 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형식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바흐의 토카타, 히네스테라의 열정적인 아르헨티나 춤곡, 물결의 흐름을 왼손에 담은 라벨의 거울 중 바다의 조각배 등 다채로운 음악을 각자 다른 개성의 연주자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푸른밤, 유연한 감각이 묻어나는 무대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는 은 피아모르의 뜨거운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