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식 주무관 |
국가기술자격의 최고의 꽃인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대전시 공무원이 화제다. 주인공은 정책기획관실에 근무하는 김동식(45ㆍ사진)주무관.
김 주무관은 지난해부터 기술사 시험 준비를 시작해 퇴근 후나 휴일에 짬짬이 시간을 내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공부를 거듭한 끝에 지난 18일 최종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그동안 동료직원들의 많은 격려와 채찍질이 있었기에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었다”며 “합격의 영광을 직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휴일에 시험 준비를 하느라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합격소식을 접한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해 하는 모습에 그동안 가정에 소홀했던 미안함을 조금은 털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199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뎌 동구청, 지하철건설본부, 중구청, 시청 교통정책과 등을 거쳐 현재 대전시 정책기획관실에서 건설공사 설계기준 및 지침작성, 건설공사 시공평가 및 시공실태 지도점검 등 자체 감리단 감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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