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들 선거비용 얼마나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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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들 선거비용 얼마나 썼나

대전 이장우 1억 9346만원ㆍ충남 양승조 2억 447만원 '최다' 선관위 후보 수입ㆍ지출 공개

  • 승인 2012-05-22 18:22
  • 신문게재 2012-05-23 3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지난 19대 총선 대전ㆍ충남지역 당선자들 중 선거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한 사람은 대전의 경우 동구 이장우 당선자, 충남에서는 천안갑 양승조 당선자로 각각 1억 9346만원과 2억 447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한 지역구 후보자 등이 보고한 수입과 지출명세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이 1억 8700만원인 대전지역 당선자들의 선거비용 지출액은 동구 이장우 당선자에 이어, 유성구 이상민 당선자 1억 8341만원, 서구갑 박병석 당선자 1억 8032만원, 중구 강창희 당선자 1억 7797만원, 대덕구 박성효 당선자 1억 7312만원, 서구을 박범계 당선자 1억 6861만원의 순이었다.

충남(법정선거비용제한액 2억 2000만원)에서는 양승조 당선자에 이어, 아산 이명수 2억 338만원, 보령ㆍ서천 김태흠 2억 309만원, 논산ㆍ계룡ㆍ금산 이인제 1억 9388만원, 천안을 박완주 1억 9002만원, 서산ㆍ태안 성완종 1억 8841만원, 홍성ㆍ예산 홍문표 1억 8307만원, 부여ㆍ청양 김근태 1억 8083만원, 당진 김동완 1억 6264만원, 공주 박수현 1억 5875만원 등이었다.

세종시(법정선거비용 제한액 1억 6100만원) 이해찬 당선자는 1억 3956만원을 지출했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임기 만료에 의한 선거에 있어서는 처음으로 공개된 선거비용 내역은 지역구 후보자 등의 회계보고서와 정치자금 수입ㆍ지출 내역 등으로 오는 8월 20일까지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다.

선관위는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선거비용을 누락, 허위 보고했거나 불법 선거비용을 지출한 경우에는 전화번호 1390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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