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해양부가 밝힌 4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1385호로 전달에 비해 2.48%(1564호) 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대전과 충남의 '주인없는 아파트'는 1192호와 6180호로 전월대비 2.9%(35호)ㆍ5.0%(322호) 줄었으며, 충북은 833호로 15.2%(149호) 감소했다.
대전ㆍ충청권의 미분양 아파트 중 충남이 75.32%를 차지했다.
대전ㆍ충청권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대전 573호ㆍ충남 3886호ㆍ충북 833호 등 총 5292호로 전체 미분양 아파트의 64.5%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2만595호이며 충남 6180호, 대구 5859호, 경남 5297호, 부산 4063호, 인천 3829호 순이었다.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로 48호에 불과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3만4267호로 전월(3만5674호)대비 1307호 감소했고, 85㎡ 이하는 2만7118호로 전월(2만7375호)보다 257호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총 2만8227호이며 경기도 8159호, 대구 4474호, 충남 3886호, 울산 2235호, 경북 1523호 등으로 밝혀졌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3만438호) 대비 2211호 감소한 2만8227호로 지난 1월(3만1739호)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한 것은 주택건설사들의 분양가 할인 등 자구노력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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