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베이비붐세대 일자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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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베이비붐세대 일자리 방안 모색

대전고용포럼 내달 논의키로

  • 승인 2012-05-22 18:19
  • 신문게재 2012-05-23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고용포럼이 대전지역 베이비붐 세대(중ㆍ장년층)의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에 나선다.

대전ㆍ충남경영자총협회는 22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대전고용포럼 제2회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다음달 열릴 제29회 대전고용포럼의 주제를 '지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결정했다.

1955~1963년생인 베이비붐 세대는 현재 직장에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중ㆍ장년층으로, 대전의 경우 약 22만명, 전체 인구의 15% 정도가 해당된다. 최근 직장에서의 빠른 퇴직 등으로 인해, 이들의 일자리 창출 방안이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 노동계 및 정부기관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대전고용포럼 운영위원들은 지역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창출 방안 모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용포럼을 일자리 창출 시민 대토론회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 각계각층 및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게 될 시민 대토론회는 다음달 말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대전고용포럼은 시민 대토론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시민적인 공감대 형성 및 지역여론을 조성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시책에 대한 참여와 협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고용포럼 공동대표인 충남대 경제학과 배진한 교수는 “고용포럼은 지역 일자리의 창출과 소멸, 미스매치의 현황 등을 파악해 지자체의 효과적인 일자리공시제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대전시와 대전고용센터 등 정책담당 기관들의 효과적인 정책방안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용포럼은 일자리정책분과를 비롯해 청년ㆍ여성분과, 취약계층분과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전고용포럼은 각 분과별 주제 발표자와 분과별 위원을 선정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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