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행복도시건설청 및 지역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다음달 초 계룡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리슈빌 S'와 '푸르지오 시티'로 세종시에서 수익형 부동산을 공급한다.
계룡건설은 다음달 초 세종시에 견본주택(연기군 대평리)을 열고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복합형을 분양한다.
복합형 주택인 '리슈빌 S'은 세종시 1-5생활권 C3-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8~21㎡ 299실(지상 17층, 지하 5층)이 공급된다.
'리슈빌 S'는 세종시를 가로지르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과 국토부 등 정부기관에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을 살렸다.
대우건설 역시 푸르지오 시티 1차 분양에 이어 계룡건설과 비슷한 시기에 2차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도 세종시에 견본주택(연기군 대평리)를 다음달 초께 열고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푸르지오 시티 2차는 세종시 1-5생활권 C20-2블록에 건설되며 전용면적 21~37㎡로 824실에 달한다. 단지 주변으로 국가기록박물관 뿐만 아니라 3층 이하 단독주택용지가 있어 조망권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이미 업계에서는 계룡건설과 대우건설이 다음달 8일께 견본주택을 동시에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월 하절기 휴가철에 앞서 상반기 마지막 분양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견본주택 오픈시기로 다음달 8일이 적기라는 판단 때문이다.
다음달 한달동안 견본주택 오픈에 이어 청약 당첨, 당첨자 계약 등을 마무리 하려면 여유가 많지 않다.
이미 부동산업계에서는 2개 브랜드의 동시 분양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 수익률 높은 투자처로서 객관적으로 비교ㆍ판단을 해보겠다는 눈치다.
세종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수익형 부동산은 분양 당첨 그자체로 프리미엄이 붙을 수가 있다”면서도 “이번에 계룡건설과 대우건설이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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