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2일 오후 시청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체험관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건축설계방향을 논의했다.
안전체험관은 가상재난체험을 통해 유사시 개인위기 대처능력을 기르고 화재, 폭발, 풍수해 등 체험실습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건립된다.
체험관은 국ㆍ지방비 220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공원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6167㎡규모로 학습을 넘어 기억되는 체험 공간으로 구상되고 있다.
체험시설은 지상 1층에 지하철사고체험관, 4D영상관, 오리엔테이션홀, 다목적 강의실이, 2층에는 지진, 태풍ㆍ급류ㆍ산사태, 실내화재, 산불 체험관이 들어선다.
3층에는 방공호 및 방독면착용의 비상대비체험관과 소방시설 실습 및 전시실, 응급처치 실습실을 운영된다.
지하 1층에는 어린이안전체험관, 재해재난사례전시관, 의무실, 보육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대지진 등 범지구적 기상이변으로 재해대처 능력을 늘려야 한다”며 “WHO국제안전도시 위상에 맞게 중부권 최고의 재난안전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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