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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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숲길' 조성 박차

천주교 순례길 연말 개통 예정

  • 승인 2012-05-22 14:21
  • 신문게재 2012-05-23 17면
  • 예산=신언기 기자예산=신언기 기자
예산군이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걷는 '내포문화숲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걷는 길'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우리지역에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고 있다.

내포문화숲길이란 내포문화권의 주축인 가야산을 중심으로 4개 시ㆍ군(당진, 서산, 예산, 홍성)의 내포 역사ㆍ문화 유적과 생태자원, 마을자연 경관 등을 4개 테마별로 잇는 총 연장 224㎞ 길이다.

이 중 예산군에서 추진하는 사업량은 총 연장 123㎞로, 2011년에 착공해 2014년까지 4년에 걸쳐 총 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테마별 세부노선은 ▲'원효깨달음의길' 25㎞(동막~수덕사~원효암입구~보덕사입구~대문동) ▲'천주교순례길' 33㎞(여사울성지~신리성지~인언민기념비~한티고개정상) ▲'백제부흥길' 36㎞(여사울성지~무한산성~임존성~운산2리) ▲'내포역사인물길' 28㎞(관작전투기념공원~민족음악원~배나다리~충의사)이다.

1차연도 사업인 원효 깨달음의길 구간은 지난해 완공해 내포지역의 풍부한 불교문화를 느낄수 있는 길로 조성되어 현재 걷기가 가능하다.

올해는 2차연도 사업으로 '천주교 순례길'을 조성중에 있으며, 연내 개통할 예정에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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