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춘근 도의원 |
22일 임춘근 도 의원은 “1982년부터 추진해온 학교통폐합 정책이 농어촌 학교를 살리는 능사가 될 수 없다”며 “현재 과밀학급 추세에서는 인간중심의 본질적 교육은 어려우며, 소규모 학교는 장점과 강점이 많다”고 반대이유를 들었다.
임 의원은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공동화가 이뤄져 농어촌에 집중된 소규모 학교를 활성화시켜 지역도 함께 발전 시켜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통폐합과 관련해 유연하게 대처해온 도교육청이 지난달 24일통폐합 수정계획을 통해 95개교의 통폐합 대상교와 추진연도를 명시 한 것은, 그동안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통학버스 운영비와 장학금, 각종 체험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동창회의 노력과는 엇박자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또 “통폐합이 강행된다면 60명 이하 188개교에 종사하는 교직원 2164명과 조리종사원 등 비정규직 1000명을 포함, 총 3164명이 일자리를 잃어 지역 경제에도 타격을 준다”고 경고했다
임 의원은 대안으로 “소규모 학교 살리기 정책 제안 면지역 학교에 통학버스를 지원하고 연구시범 학교와 각종 공모사업으로 지정해 전문직 출신 교장과 공모 교장을 농어촌 학교에 집중 배치해 농산어촌 학교, 장점을 살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