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시장 전자경매 시연모습. |
부여군 전자경매시장은 2001년 부지 1만7685㎡(건물132㎡)에 6억7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축시장을 조성하고 2010년 7000만원을 투입해 3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경매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매월 경매가 진행돼 시스템 도입 1년여 만에 전국에서 구매자들이 몰려 들고 있다.
이날 출장한 한우 송아지는 생후 5~8개월령인 총 124마리로 모두 전자경매에 의해 거래 됐으며 이날 거래 가격은 4월 보다 암 송아지는 1만원, 수 송아지는 19만원이 오른 암 송아지는 평균 127만원, 수 송아지는 208만원으로 거래됐다.
축협 관계자는 “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일시적으로 인공수정 중단 등의 조치에 의해 송아지수가 감소되어 송아지 가격 상승세가 오는 7~8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랜 숙원이었던 가축시장 진입로(214m) 및 주차장(495㎡) 포장과 지난해 조사료 물류센터(899㎡)를 완공함으로써 가축시장 이용 축산농가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조사료 수급 문제 해소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FTA대응 축산업 선진화 기반조성 구축을 위해 축산농가에게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6개소, 한우등록비 지원사업 등 한우사업육성사업, 육우브랜드 지원사업 등 낙농사업 육성사업 등 30여종에 64억8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