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황 본부장 |
한상황(55)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 본부장이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본부장은 한국자살예방교육협회 본부 개소 이전에도 충남공무원연수원에서 다문화가족 120명을 대상으로 2시간동안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고, 대전교원연수원에서도 3시간동안 자살예방교육을 했다. 또 32사단 두드림캠프에서도 군인들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자살예방 교육에 앞장섰다.
한 본부장은 “군 생활중 육해공군 장교교육기관인 공지합동작전학교에서 교관으로 7년 이상 근무해 공군교수연구발표회 최우수교관상인 총장상을 받을 정도로 교육기법에는 자신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상담에 관심을 가져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상담해주는 일을 즐겨한다”며 “전역 후 2년간 병영생활전문상담관으로 일할 당시 군대에서 장교, 부사관, 병, 군 가족 등 4000여명의 개인과 집단상담, 자살예방 교육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자살방지한국협회 국방관리교수 겸 대전지부장으로 활동하는 현재까지 5개월간 32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자살예방교육을 받도록 하고, 자살예방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업무 추진과 조직 관리, 교육강의, 컴퓨터 운영, 각종 모임 관리, 지휘 경험과 다양한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타인의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해 눈높이 대화 상담 후 문제 해결 조언을 해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각종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상담, 인성, 자살예방, 사회복지 등 교육 자료를 포함해 동영상 1200여편과 PPT, 사진, 한글파일 등 각종 자료 1테라바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살예방교육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 장병들을 위해 보유한 각종 자료들을 지원해주고, 필요한 공공기관 등에도 교육자료 요청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공군 조종대령으로 전역한 한 본부장은 국방부 병영생활상담관 회장을 역임했고, 자살방지한국협회 국방관리교수겸 대전지부장으로도 활동했다. ‘생명지킴이본부’ 등 그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만 해도 6개에 이른다. 공군 현역 시절 공군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작전, 계획, 정보, 교육관련 지휘관과 참모를 역임했고, 공군본부 전투발전단에서는 4년간 서울에어쇼 기획실 지원실장을 지냈다. 또 군사문제전략가로, 교육과 행정, 기획전문가로, 20만명 이상 대규모행사의 기획과 진행, 주관 전문가로 맹활약해왔다.
한 본부장은 국방부와 미공군 자살예방교육과정을 수료한 자살예방전문교육가이자 상담심리사, 사회복지사, 인성교육지도사, 다문화상담사, 요양보호사, 웃음치료사, 골프레저산업경영관리사 자격증까지 갖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6월 중순 취득 예정인 자격증도 자살방지 전문강사, 효, 예 지도사 자격증, 아동청소년상담사 자격증,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 등 4개에 달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대전중구 대한노인회 교육장에서 한국고령사회교육원이 주관하는 노인상담사 과정을 수강중으로, 6월중 노인상담사 자격증까지 취득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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