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대용식품, 컵라면 제치고 '컵밥' 인기 메뉴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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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대용식품, 컵라면 제치고 '컵밥' 인기 메뉴로 떠올라

  • 승인 2012-05-22 10:30


최근 직장인과 학생들의 식사대용식품으로 ‘컵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과거 식사대용식품으로 주로 애용되는 것은 ‘편의점 음식’과 ‘패스트푸드’였다. 특히 컵라면과 삼각김밥의 조화는 바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먹어 봤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컵밥’이 이슈화되면서 식사대용식품으로 ‘컵밥’을 찾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컵밥’은 말 그대로 컵에 밥을 담아 먹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컵밥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컵라면이나 삼각김밥과는 다르게 바로 조리된 따뜻한 제품을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편의점 음식만큼이나 조리시간이 짧아 인기가 높다. 특히 쌀로 만들어져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식사대용식품으로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제대로 된 식사 한 끼 챙겨먹을 새 없는 바쁜 직장인들이나 싸고 간편한 음식을 즐겨 먹는 학생들에게 ‘컵밥’은 식사대용식품으로 손색없는 아이템이 되었다.

삼각김밥 전문점 ‘오니기리와이규동’의 경우도 최근 컵밥 신메뉴 ‘오니한컵’을 출시하면서 직장인과 학생고객이 증가했다. ‘오니한컵’의 경우 세 가지 삼각김밥을 한 컵에 담은 메뉴인데 가격이 2000~3000원대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저렴하고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다.

오니기리와이규동 관계자는 “특히 오피스상권이나 학원가에 위치한 매장의 경우 오니한컵을 테이크아웃 구매하는 고객이 전체 고객 수의 30%이상을 차지한다” 며 “‘오니컵밥’ 같은 경우는 한 번에 세 가지 오니기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고 말했다.

노량진 노점에서 시작된 컵밥의 인기는 다양한 컵밥 전문점의 생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니기리와이규동’ 이외에도 대기업에서도 편의점 컵밥을 출시하고 있으며 통빱, 오컵스, 조이컵스 등 다양한 컵밥 전문점이 증가하면서 컵밥은 확실한 식사대용식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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