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동구가 대전어린이재단에 이들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결과, 지난 달 28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이들 부부의 사연이 방송됐고, 이때 모금된 후원금 1300만원이다.
이멜다시 부부 및 친정 식구들은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멜다시씨는 2000년 결혼,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공장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남편과 어렵게 생활해 오다 지난 1월 폐암 말기로 5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