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 의원 |
이명수 의원은 21일 충청권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밝힌 뒤“18대 총선에서 충청도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 제3당으로서 역할을 했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3석이라는 의석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은 도민들의 질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진당은 충청도민들의 가슴에서 멀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운영방식에는 쓴소리를 했다.
국민생각의 이신범, 이원복 전 의원의 입당과 관련해서는 “이들의 입당은 이 위원장의 사당화로 가기위한 응원군을 모집한 것 밖에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이회창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 “지난주 이 위원장을 찾아가 이회창, 심대평 전 대표와 대화를 통해 모든 것을 푸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선진당 탈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지금은 당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뒤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전당대회 후 이부분에 대해 지역민들과 함께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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