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는 내달 1일부터 당진의 대표 품목인 해나루 황토감자와 꽈리고추를 시곡동에 위치한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산지 직거래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지 직거래 판매는 다음달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리며 시의 14개 농협이 참여한 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주관하고 판매가격은 서울의 공영도매시장 경락가격에 맞춰 판매 가격이 결정된다.
직거래에는 유통업체나 중ㆍ소마트, 소매상, 요식업체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농산물 판매가 산지에서 수집상을 거쳐 공영도매시장 경매가격이 결정되고 중ㆍ소도매인을 거쳐 다시 소비지로 내려와 판매되는 다단계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산지 직거래가 시작됨에 따라 유통비용을 절감 할 수 있게 돼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의 성과에 따라 품목을 확대해 산지에서 가격 결정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