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협약이 청주국제공항에는 항공정비복합단지 가시화와 이스타항공에는 항공정비 매출원가 부담 감소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이스타항공은 보잉 737기종 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나, 현재 기체 중정비와 엔진정비를 싱가포르 MRO업체에 맡기고 있어 항공정비를 위한 지출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타항공을 항공정비사업에 참여시켜 매출 원가 절감을 통한 항공운송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대형항공사 및 LCC항공사의 싱가포르ㆍ중국 등 해외로 유출되는 항공정비물량을 흡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항공정비산업화를 통한 동북아의 중심 항공정비복합단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2007년 설립 후 2009년 김포~제주 노선 첫 취항 이후 청주, 군산~제주 노선 등을 확장하며 국내선 탑승률 1위, 수송실적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7월 국내 LCC로는 처음으로 인천~나리타 노선에 이어 코타키나발루, 삿포로, 씨엡립, 방콕, 오사카 등 정기편 취항과 지난 1일 김포~타이베이(송산) 정기노선을 추가하는 등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