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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다문화 걷기 축제… 고국항공권ㆍ장학금 등 지원

  • 승인 2012-05-20 18:29
  • 신문게재 2012-05-21 22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2012 다문화 걷기축제 Walk Together'에 참석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시민들이 걷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2 다문화 걷기축제 Walk Together'에 참석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시민들이 걷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계인의 날'인 20일 건강한 다문화사회의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 및 노동자, 내국인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다문화 걷기축제가 대전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전 대표 지성업)'는 20일 오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다문화 최초의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이자스민씨와 염홍철 대전시장, 목원대 김원배 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2 유학생, 다문화와 함께하는 걷기축제, 워크 투게더'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선 걷기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청년들로 구성된 밴드인 'SAM Africa 레제샤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문화중창단, 몽골민속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주최측은 김지애(13ㆍ대전 동구 대동)양 등 다문화 가정의 초ㆍ중ㆍ고교 학생 8명과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다문화가정 한가정에 고국 방문 항공권도 제공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국내외 해외, 북한 등의 빈곤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1% 나눔 캠페인''모아사랑 태교음악회', 미혼모를 후원하는 '엔젤맘', 무료 개안수술을 해주는 '아이 러브(Eye Love)' 봉사를 펼치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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