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으면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재배를 실천하고 있는 이종상씨 부부. |
그 주인공은 예산 신양면에서 수박과 토마토 농사를 지어 연간 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열농장 이종상(56)ㆍ임순엽(55)씨 부부.
고품질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저농약으로 농약사용을 줄이고 경영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영농자재인 목초액 사용 등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는 이종상씨.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과일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비결에 대해 “토양은 거짓이 없다. 얼마나 관리 하냐에 따라 재배하는 과일의 맛과 품질이 달라진다”며 “토양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양관리 덕분일까 이씨는 주변 농가에서 고품질 재배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씨는 30동의 하우스에 수박 18동, 토마토 11동 등을 재배하며 서울 강서시장 등에 출하해 전반기에 1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불원리 전 지역의 화훼(국화), 방울토마토, 수박 등 작목을 개발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농회 새마을지도자와 작목반장을 맡고 있으면서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대량 소비처와의 직거래 추진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신선초를 재배 보급 시키면서 인터넷 등 판매 가격 수취 제고와 유통의 현대화로 농업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양농협의 각종사업을 전이용과 함께 예산군 수박산업 발전포럼교육 등의 토론 진행자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는 등 맛 좋고 품질좋은 수박 재배를 위해 안팎으로 일해오고 있다.
이씨는 “요즘 귀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농가 주변에는 귀농인을 볼수가 없다”며 “귀농인이 오면 동고동락하면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도록 농사일을 하면서 노화된 땅이 많아 노화 된 땅을 없애고 5년 동안 토양을 관리해 5년 후에는 고급적인 재배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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