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공주보 고마나루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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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공주보 고마나루로 가자'

비단내 문화나눔터 개장… 창작공연ㆍ직거래 장터 등 다채

  • 승인 2012-05-20 16:17
  • 신문게재 2012-05-21 2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백제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 관광의 도시 공주시에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가 공주 고마나루 수상공연장에서 성대히 개장됐다. 사진은 이준원 공주시장,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자,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인절미를 자르는 모습.
▲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가 공주 고마나루 수상공연장에서 성대히 개장됐다. 사진은 이준원 공주시장,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자,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인절미를 자르는 모습.
공주시 공주보 고마나루 수상공연장에서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 개장식이 19일 오전 10시 30분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 이준원 공주시장,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및 공주시의회 의원,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자, 조길행 충남도의원 등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은 “물은 사람이 자연에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천혜의 금강변에서 지금 문화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말하고 “맑고 푸르고 풍성한 비단강에서 백제의 역사ㆍ문화 계승과 함께 공주발전에 이바지 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어 최광식 문화체육부 장관은 “예로부터 물을 통해 문화와 역사, 사람이 살아가는 교통 등 모든 교류가 이뤄졌다”며 “백제를 지켜준 금강변에서 새로운 한류문화의 진원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장관은 “이 모든 것을 성공으로 만들어 내는데는 지역 주민들 모두의 소통과 화합, 역량 결집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훈수했다.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문화의 향기가 넘쳐 시민모두가 행복이 넘치는 문화나눔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시끌벅적 비단내 문화나눔터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강변문화장터 사업에 공주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9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상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기간에는 공연물, 창작작품, 소품, 액세서리 등을 전시 판매하는 문화장터와 백제떡만들기, 연날리기, 한지ㆍ도자공예 등의 문화예술 행복놀이터가 펼쳐지며, 토마토, 오이, 고맛나루 쌀 등 지역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주말 신토불이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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