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
박수현 당선자 |
이상민 의원은 지난 19일 단독으로 시당위원장 후보등록 신청을 마쳤다.
그동안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현 박범계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민 의원, 박영순 대덕구 지역위원장, 이서령 중구 지역위원장등이 하마평에 올라왔다.
하지만 지난 17일부터 박병석(대전 서갑)의원이 각 지역구 위원장들과 의견을 수렴해 “원내 인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18일 박범계 위원장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치를 더 많이 아는 분이 폭넓게 보고 대처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상민 의원님이 좋겠다”고 밝히며 이 의원으로 합의됐음을 알렸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명의 원내에서 3명의 원내로 바뀌었지만 대덕구의 공천을 못한 것과 선전했던 동구를 당선시키지 못한 부분에 책임을 지는 면도 있다”며 “이상민 의원이 아니라면 원외위원장 3분에게 기회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계속 하겠다는 것이 욕심”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06년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시절 대전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민주통합당의 대전시당 개편대회에서 위원장으로 확정될 경우 6년만에 시당위원장에 복귀한다.
충남도당도 지난 17일과 18일 도당위원장 후보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박수현 당선자가 단독으로 접수를 마쳤다.
박 당선자는 19대 총선을 통해 공주에서 당선,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박 당선자는 “세종시에서 당선된 이해찬 의원님을 잘 보필하고, 민주당이 충청권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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