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8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예산지사에서 예당저수지 수변개발과 관련, 그동안 예비타당성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추후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예산군 광시면 장전리 일원부지에 당초 995억원이었던 사업비가 513억(공공투자 146억원, 민자 367억원)원으로 축소됐으며 53만6744㎡였던 사업면적도 8만8075㎡로 줄어서 추진하며 사업부지는 관광시설용지 5만5205㎡, 녹지용지 2만7745㎡, 공공시설용지 5125㎡ 등으로 구성됐다는 것.
이는 당초 사업비 995억원에서 482억원이 축소된 것은 사업타당성이 부족한 황새서식처 복원지구와 농촌체험지구가 사업계획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사측은 예비타당성에서 사업타당성을 확보한 중심시설지구를 우선 개발하고, 나머지 황새서식처 복원지구와 농촌체험지구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중심시설지구에는 수변테라스빌리지, 저층형테마콘도, 향토음식거리, 승마장, 오가닉팜 등이 들어선다.
이같은 사업 축소에 따라 예산군에서 당초 부담하려던 100억원의 재원부담도 1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황새습지(15만㎡) 조성을 골자로 한 황새서식처 복원지구(20억원)와 지역특산물센터(11억원)가 사업계획에서 제외되면서 이에 따른 진입도로와 오수처리시설 비용 등이 감액됐다.
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9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9억원의 부가가치효과, 166명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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